기술 정보 교류·산업 협력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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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산업의 중심지 경남도에서 29일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개최됐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자력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등과 협력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방향과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은 한국원자력신문사 주관으로 2015년부터 개최된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다. 2022년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해 왔으나, 경남도와 창원시가 협력해 2023년부터 경남으로 유치해 개최하고 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에 이어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경남에서 열리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도는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활성화 기조에 맞춰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을 비롯한 원전산업의 기술개발, 인력 양성,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자력산업 전문 행사를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글로벌 원전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산업 전시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원자력발전 설계, 건설, 제작, 연료 및 기자재 보조기기(BOP),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관련 장비가 전시되고, 부대행사로는 특별세미나와 중소기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진행된다.
행사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