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천시, 설봉공원 전통가마로 도자기 굽는 ‘소성행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7010014686

글자크기

닫기

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0. 27. 11:10

이천시 설봉공원 전통가마로 도자기 굽기
설봉공원 내 전통가마/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설봉공원 내 전통가마로 도자기를 굽는 '소성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예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이천시민에게 전통도자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사에 따르면 전통가마 소성은 나무를 이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자기를 굽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독창적인 아름다움 덕분에 높은 가치와 희소성을 지니며 많은 전통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전통가마 시설의 관리와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으로 보유해 관리하고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시는 도예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가마 소성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6회에 걸쳐 설봉공원 전통가마 사용과 소성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며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도자명장협회(대표·조세연 외 10인)가 주관한다.

28일과 29일에는 도자기를 가마에 넣고 30일에는 가마에 불을 지피고 소성하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에는 가마에서 구운 도자기를 꺼낸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도자 소성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도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이천 도자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4번의 소성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명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