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는 김포·김해·청주·대구·무안국제공항은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해 총 12개국 100개 노선을 운항한다. 매주 2508편 항공기 이착륙으로 2019년 동기 대비 운항편수가 103%, 지난 하계기간 대비 113% 수준으로 증가된다.
지방공항 최초로 5000km 이상 장거리를 오가는 '김해-발리'노선이 10월 30일부터 매주 8편 운항되며 최근 일본여행객 증가추세에 힘입어 청주공항과 무안공항에서는 개항 이래 최초로 이바라키(주 6편), 나가사키(주 8편) 노선이 각각 신규로 취항한다.
'김해-구마모토(주 14편)·치앙마이(주 28편)', '청주-삿포로(주 14편)', '대구-삿포로(주 14편)', '무안-코타키나발루(주 4편)·항저우(주 4편)' 등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항공편도 속속 재개돼 지방공항의 항공교통 연결성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또 라오스, 베트남 등 여객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이뤄진다. 김해-싱가포르 주22편(+2편), 김해-비엔티안 주8편(+4편) ,김해-코타키나발루 주16편(+12편), 청주-클라크필드 항공편이 주14편(+6편)으로 늘어나 국내외 여행객들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타 공항 대비 국제선 운항 회복이 더뎠던 대구공항은 이번 동계기간부터 일본, 베트남, 대만 등 12개 노선에 매주 194편을 운항해 이전 대비 항공편수가 110% 수준으로 증가하고 올 연말 환승시설이 완공되면 동남아~대구~일본 등을 잇는 신규 환승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공항은 하계기간 중 3개 국제노선만 운항했으나 이번 동계기간 나가사키 노선 신설, 코타키나발루·항저우 노선 운항복원 등으로 8개 노선, 주 74편을 운항해 이전 대비 편수가 270% 이상 대폭 증가해 지역민의 항공여행 선택권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초 운수권이 확보된 김해-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은 내년 상반기 취항할 예정이며 김해-폴란드·우즈베키스탄 노선 등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장거리 노선을 조속히 유치할 수 있도록 해외 항공사들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