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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인선 철도지하화 사업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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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10. 25. 10:43

경인선 지하화 사업제안서 경기도 제출…국토부 연말 사업대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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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인선 지하화사업 구상도./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노후된 도심에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경인선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 선도사업' 제안서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선도사업 신청을 위해 경인선(역곡~송내역) 5개역, 연장 6.6km 철도지하화와 지상부지 통합개발에 대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천시와 수차례 협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총사업비 약 2조원을 산정한 제안서에는 '철도지하화를 통한 도시문제해결, 공간구조 개편''역세권 토지의 입체적 활용으로 노후 도심의 경쟁력 향상' '폐 선로용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및 공공시설 확충' '민참여활성화를 통한 지하화사업의 실현성 제고' 등 4가지 비전 및 목표로 철도부지 및 주변지역을 포함하는 마스터 플랜계획(안) 및 공정계획을 수립했다.

1899년 개통된 경인전철은 부천시를 관통하는 지상철로로 도시생활권 분리, 토지이용 효율 저하, 소음, 진동 등의 주민 불편함이 발생해 시는 2013년부터 경인선 지하화를 관철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2024년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10월 25일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제안을 받아 12월 말쯤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선도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5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후 2027년 '경인선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설계 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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