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전 묘삼, 어느덧 산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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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동해시 투타산에서 묘삼심고, 씨앗 뿌리며, 축제와 함께 "심봤다!"고 외쳐보자. 보약심는 축제장소인 두타산 가을산이 관광객을 부른다.
동해바다와 첩첩산중 둘레마다 단풍과 함께하는 동해시 여행길에는 보약이 기다리고 있다 . 진시몬의 보약같은 노래가락이 절로 나오는 흥겨운 축제일것 같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사)백두대간보전회(회장 최종복)는 26일 우리 민족의 등줄기 백두대간에 산삼을 심는 축제를 개최한다.
(사)백두대간보전회 이종구 사무국장은 "보약같은 산삼심기축제는 벌써 28회째를 맞고 있다. 28년전 묘삼은 어느덧 30년 산삼이 되었을것이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이걸 발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행운과 함께 30년후에는 누군가에게 행운을 넘기는 넉넉한 보약잇기 축제다.
동해시 줄기인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자락의 무릉계곡 일원은 산삼의 대표적 서식지이다. 백두대간 생태복원 상징인 산삼을 참가자 모두가 직접 심을 수 있도록 2년생 묘삼 3000여 뿌리와 산삼씨앗 5kg을 준비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개최한다고 한다..
특히, 매년 단풍철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산삼심기 축제는 민관은 물론 관광객과 연계 추진 함으로서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게 목적이다. 백두대간 두타산의 산삼생태 복원을 통하여, 향후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 및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전 관리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 28년째를 맞이했다.
산삼심기 체험 행사로 백두대간에 심어 온 산삼은 어림잡아 7만여뿌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년 뜻깊은 산삼심기 축제를 위해 동해시, 동부지방산림청, 한라시멘트, 쌍용C&E, 한국전력 등의 후원으로 '(사)백두대간보전회, Eco-백두대간 2+운동'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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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장은 "무릉계곡의 단풍이 절정인 이 때에 온 가족이 단풍을 감상하면서 다 함께 산삼 체험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