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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산물산지유통 국비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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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4. 10. 20. 11:44

산지유통시설 6곳 국비 100억원 확보, 타 지자체 대비 압도적 규모
1.(참고사진)스마트APC(2)
경북도가 내년도 농식품부 농산물유통 분야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은 노내 스마트APC의 작업현장. /경북도
경북도는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 분야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인 국비 100억원(총 사업비 251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영주시(1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의성군(47억원), 상주 공성농협(34억원) △유통시설현대화 남청송농협(9억원), 동문경농협(7억원), 문경 점촌농협(4억원)으로 총 6곳이 선정됐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상품화 및 규격화에 필요한 집하·선별·저장·출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도내 농산물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 조절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사업은 1곳당 최대 150억원을 투자해 규모화된 첨단시설을 짓고 소규모 산지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2024년(김천시)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유일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약 1만2300㎡ 규모로 조성 계획이며, 사과 전문 스마트화 장비를 도입해 상품화율을 높이고 사과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농업대전환을 농정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 유통 대전환을 위해 산지 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공모사업 평가 시 경북이 원예농산물 최대 산지이자 가장 선진화된 지역임을 강조한 것이 국비 최대 확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34개가 운영 중이며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2026년까지 20개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 분야에서 시작된 농업 대전환은 유통 분야까지 확산할 때 완성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농식품유통 대전환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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