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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까지 미국 뉴포트비치시 일대에서 올해 25회째 열리는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해마다 5만명 이상의 영화팬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영화제다.
이 영화제에는 세계 19개국에서 출품한 장·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0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며 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스페인, 독일의 영화 제작자들도 참여했다.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개막작 Witness(한국명 목격자, 감독 양익준), 영화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My Dear (감독 김소희), 영상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Lullaby(한국명 자장가, 감독 세르게이 코친체프)가 '한국 단편영상 쇼케이스(Korean Short Film Showcase)' 섹션에서 상영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공모전을 통해 42개국 527편을 접수빋이 입상작 22편을 선정하면서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를 통해 성과를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이정우 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대표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GAMFF 홍보부스를 한국 대표 부스로 행사장 입구에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GAMFF 대표작 관람객들에게 약과와 식혜 등 한국 전통 디저트를 제공해 호응을 끌어냈다.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市)는 2022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그렉 슈웽크 뉴포트비치 영화제 공동설립자와 스티브 로잔스키 뉴포트비치 상공회의소 회장이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 참석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뉴포트비치 영화제 참가는 경북도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