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표현·예술 체험으로 학생들 창의성·인성 함양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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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영도 놀이마루 3곳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대학생, 지역작가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미적 표현·예술 체험 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밝음 사이사이'를 주제로 △미술수업전 △협업작품전 △청소년 동시대 작품전 △진로 및 협업작가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부산학생비엔날레를 운영한다.
18일 오후 2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학교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미술수업전'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영도 놀이마루에서 평면·입체·영상 등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 수업 결과물 1100여 점을 전시한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협업작품전'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체험형 전시장 투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작품은 14명의 대학생 및 지역작가와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423명과 대학생 14명, 지역작가들이 협업해 제작했다.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협업작품전'은 지역작가 6명과 작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42명이 작품 제작에 참여했고, 작품은 영도 놀이마루에서 전시한다.
시교육청은 비엔날레 기간 중 온라인 전시장도 운영한다. '사이사이 스미다'를 주제로 '청소년 동시대 작품전' 영상 챌린지도 진행한다.
26일에는 학생들과 함께 협업한 지역작가와 미술 전문가가 함께하는 '진로 및 협업작가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부산교육청은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발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심미·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학생비엔날레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낼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사이 사이에 '밝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