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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 기념행사에는 김보라 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지역주민, 조성사업의 수탁사인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37년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했다. 공단의 축적된 탐방로 조성.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운영관리까지 전 분야를 수행했다.
그간 국립공원공단은 몇몇 지자체에서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해 일부에 한해 위탁받아 추진한 사례가 있으나 전 분야를 공단에서 위탁받아 추진한 사례는 안성시가 처음이다.
이 사업은 총 3개의 공정별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 사업으로 △우리나라 13개 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 △금북정맥과 연계해 금광호수의 자연경관과 금북정맥 능선구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와 하늘탐방로 조성공사' 등이다.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하늘탐방로'와 금북정맥의 시점인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는 먼저 조성이 완료돼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한 이후 안성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금북정맥 탐방안내소가 완공됨으로써 안성시 금북정맥 구간 내 여러 탐방코스와 탐방구간 내 자연·역사·문화자원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당초 협소한 주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준공식을 계기로 탐방시설이 정식 운영돼 우리시민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에게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속을 거닐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내 최고의 탐방인프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