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호실적 이어 나갈 전망
산업부 1차관, 수출동향 점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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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4500억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누계로는 303억불 흑자로 작년 전체 적자 규모인 103억불의 세 배 수준을 달성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888억불)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1193억불을 기록했다. 2위 품목인 자동차(474억불)도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1년 만에 재경신했다.
박성택 차관은 "수출이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올해 8월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8.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전체적으로는 그간의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지속되어 올해에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에 따른 중동 사태 격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 수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해 업계와 함께 면밀하게 상황점검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