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경합주 중 해리스 5개주 앞서고, 트럼프, 조지아주서 우위
NBC, 해리스 49%-트럼프 44%
9월 조사 평균 해리스 49.4%-트럼프 47.2%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월 10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최 TV 토론에 참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
CBS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와 함께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18~20일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2%포인트)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52%의 지지율로 48%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 앞섰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1%)과 트럼프 전 대통령(49%) 간 2%포인트 격차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발표한 같은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동률을 기록했었다.
개별 경합주에 대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 미시간 (+2%포인트) △ 위스콘신(+2%포인트) △ 네바다(+3%포인트) △ 애리조나(+1%포인트) △ 노스캐롤라이나(+1% 포인트) 등 5개주에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두 후보가 49% 동률을 기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1%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NBC방송이 13~17일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44%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 앞섰다.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 실시된 조사와 비교하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6%포인트 더 높아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은 1%포인트 줄었다.
미국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9월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 집계한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기준 평균 49.4%의 지지율로 47.2%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2.2%포인트 앞서고 있다.
경합주 여론조사 평균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애리조나주에서 앞서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