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독 서비스 확대
롯데렌탈은 카셰어링 전문 자회사 그린카가 서비스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바꾸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롯데렌터카 G car'로 교체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사용자 중심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컨셉은 'We ready, You just Go'(차량관리는 저희가 합니다, 편하게 이용만 하시면 됩니다)다.
G car는 롯데렌터카의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 렌터카와 비대면 서비스 카셰어링의는 장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더 깨끗한 차량을·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채택했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고객 관점의 구독 서비스 확대와 차량 관리 프로세스의 강화다. 먼저 월간 구독서비스인 G car 패스100(평일)과 G car 패스1709를 새롭게 선보인다.
G car 패스100은 평일(일요일 19시부터 금요일 17시까지) 100시간 구독 서비스다. 월 9만9000원으로 1시간당 차량 대여 요금은 990원이다. 평일 업무상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자녀 픽업·장보기 등을 위해 세컨드 카가 필요한 개인 고객들에게 추천한다.
G car패스1709는 출퇴근용으로서 평일(일-목) 17시부터 익일 09시까지 매일 16시간 동안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7만9000원으로 회당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모기업인 롯데렌탈과 협업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 비즈카(B2B)·마이카(B2C)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 상품인 'G car 패스'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5대 이상 계약한 비즈카 법인 고객에게는 계약 차량 1대당 평일 100시간·퇴출근 쿠폰 10장, 마이카 고객에게도 평일 100시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렌터카 G car 리브랜딩은 '사용자 중심의 공유 모빌리티' 확립을 위한 롯데렌탈의 도전"이라며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