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서 직무경험을 쌓은 청년인턴 4명이 그간의 인턴 경험과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와 양산시 청년 담당자도 참석해 함께 발표를 청취하고 지역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지난 4월 1일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정에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 4명을 채용했다.
이들 청년들은 김해고용복지+센터 및 양산고용복지+센터에 배치돼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직무 및 정부 정책을 직접 경험했고, 양산지청은 지청장과 4차례 간담회와 멘토링 등을 통해 올바른 진로설계 및 취업 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청년인턴 김민지는 "육아 휴직자 대체인력 채용에 주로 활용되는 인재채움뱅크를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경험 기회의 통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청년인턴 김민수는 "다양한 청년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진로·취업지원이 필요하다. 현행 국민취업제도에서 청년을 분리해 청년취업지원제도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청년인턴 정진환은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경험을 통해 취업드림수첩을 직접 제작해 실제 업무 개선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고, 청년인턴 홍지윤은 김해시의 청년센터(다옴) 운영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5개월간 성실하게 근무해준 청년인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청년들이 인턴 경험을 통해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진로를 명확히 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