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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구례군에 따르면 다낭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은 다낭시와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구례군의 우호 교류 도시인 다낭시 선짜군 동해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구례군과 선짜군은 올해 1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다낭시 및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추진됐으며, 구례군은 구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호남여성농악단과 함께 축제에 참가했다.
호남여성농악단은 개막식 무대에 올라 흥겨운 농악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군에서 운영한 압화 손부채 만들기 체험 부스에는 꽃으로 만든 이색적인 예술 작품에 매료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순호 군수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선짜군과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면서 다양한 국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