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50%-트럼프 46%, 4%p 격차
해리스, 북부 3개주 확보 후 남부 경합주 1곳 승리시, 대선 승리
다른 6개 경합주 여론조사선 트럼프 최대 4%p 우위
|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 5∼9일 미시간(619명)·펜실베이니아(693명)·위스콘신(661명) 3개주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등록 유권자 총 1973명을 대상으로 '오늘 투표하면 누구를 뽑겠냐'고 질문한 결과, 50%가 해리스 부통령, 46%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오차범위(±4∼4.5%포인트) 내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4%포인트 높았다.
이들 3개 주는 해리스 부통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동북부가 쇠락한 공업지대로 러스트벨트로 불린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펜실베이니아 19명·미시간 15명·위스콘신 10명 등 총 44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3개주에서 승리하고, 다른 경합주 4곳 중 한곳에서만 이겨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
다만 미국 여론조사업체 트라팔가르와 인사이더 어드밴테이지가 6~8일 펜실베이니아·애리조나·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주 의 투표 의향이 있는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9%포인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 각각 46%대 44%, 48%대 47%, 48%대 45%, 49%대 45%로 나섰다.
이 조사업체들이 미시간·위스콘신주 등록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3.4%포인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9%대 47%, 49%대 48%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