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협력 5년에 충칭시장 만나 발전 모색
오 시장,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직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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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 내 '양강생명과기성'을 방문해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전략적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기업간 교류, R&D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MOU)에는 오 시장과 루오린 양강신구 당서기를 비롯해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과 무쥔 충칭 양강신구 개발투자그룹 유한회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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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6년까지 총 1조 3000억원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견인하는 등 바이오 산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 서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루오린 위원은 "현재 양강신구에 한국기업이 90개가 정착했으며 총누적투자액은 20억달러에 가깝다"며 "산업 매칭 수준과 발전 전망이 높아 앞으로 많은 협력의 공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빅5라고 불리우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들이 있고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에 전 세계 1위 도시로 그 잠재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양강생명과기성과 서울바이오 허브가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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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는 면담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핵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과 충칭간 협력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고, 문화·건강도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제1회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충칭시를 초청했다. 이에 후헝화 시장도 화답하며 AI 등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할 방법을 찾아보자며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