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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아리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경찰 수사에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아리셀 공장 및 박순관 아리셀 대표 자택 등에 대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 당시에도 변호사들이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8시간 넘게 이뤄진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 원인과 책임자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조만간 입건된 아리셀 관계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사망하고 8명(중상 2명, 경상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