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강화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영향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비전으로 사업활동과 가치 사실 전반에서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지금의 55%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에는 2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045년에는 전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구입을 지속 확대하고 수소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창원1공장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연구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현대위아는 2026년까지 총 83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5454Mwh의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법인은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계약(PPA)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비재생 에너지의 사용량을 감축하는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위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35만2930tCO2eq였으나 지난해에는 28만2817tCO2eq으로 매년 감소 중이다. 비재생 에너지의 사용량 또한 2021년 1172TJ에서 지난해 1109TJ로 감축했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을 돕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협력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중장기적으로 IT플랫폼을 활용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현대위아의 목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경영을 강화하며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