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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아더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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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3. 30. 10:03

주한미군전우회 "맥아더박물관 내 한국전쟁 전시물 한국어 서비스 지원"
QR 코드 스캔하면 한국어 설명
온라인 안내 책자 서비스 제공
맥아더기념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의 맥아더기념관의 한국어 안내 책자 표지./맥아더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한국전쟁 영웅 더글라스 맥아더 초대 유엔군 사령관의 미국 기념관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한미군전우회(KDVA·회장 커티스 스카패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KDVA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의 맥아더기념관 내 한국전쟁 상설 전시에 관한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기로 기념관 측과 합의했다며 방문객은 전시 패널 앞 QR 코드를 스캔하면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맥아더기념관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한국어 안내 책자도 볼 수 있다.

KDVA는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기여한 맥아더 장군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KDVA는 이 지원이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 관한 갤러리와 전시가 있는 기념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맥아더기념관 측은 한국전쟁 역사 보존 및 전시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KDVA와의 파트너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KDVA는 2017년 창립돼 주한미군 근무 경력이 있는 현역 및 예비역으로 구성된 단체로 한국 내 한미동맹재단(회장·임호영 예비역 대장)·카투사연합회(회장 최진택) 등과 협력해 한·미 전문가 세미나, 연례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 백선엽 장군 온라인 세미나, 인턴십 프로그램, 뉴스레터 발행, 정례 회원 모임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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