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경제 단체에 수출 플러스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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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장관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정부-중소기업계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 771만에 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수의 99.9%·전체 고용의 81%·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다.
안 장관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지속으로 원자재가 인상·내수부진·매출하락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중소기업의 수출·기술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직·간접 수출로 기여하는 중소기업의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부의 수출지원 확대의지에 기대가 크다"며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 중소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원자재 수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안 장관은 첫 행보인 한국무역협회에서는 "금년에도 '수출이 곧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류진 한경협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한미일 등 우리의 동맹국들과 산업협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2일 중견기업연합회 방문에서는 "수출 우상향 추세 가속화·첨단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규제 개선 및 투자 활성화는 금년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로 산업부와 중견련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전날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경총의 노력이 작년 4분기 수출 플러스로의 전환에 큰 기여를 했다"며 "금년에도 수출플러스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총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