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미 민주주의·개인의 자유 위협"
트럼프 "이민자 정책·인플레 등 바이든 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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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입소스가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3%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0% 대 34%로 6%포인트로 우위를 보였다.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비롯해 제3후보군을 포함한 가상 다자 대결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36%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30%)에 6%포인트 앞섰다. 케네디 후보는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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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두 후보는 네거티브 대결을 주요 승리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임신 중절과 기타 개인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민자 정책이나 인플레이션 등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캠프를 "덜 떨어진 조 바이든과 그의 급진적인 미치광이 무리"라고 부르면서 거의 모든 연설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정신적 능력을 조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