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 모델 벤츠 E 250·BMW 520·렉서스 ES300h 순
2023년 수입차 판매량 27만1034대…전년 대비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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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만7395대로 8년만에 메르세데스 벤츠(7만6697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했던 3위는 아우디(1만7868대)가 볼보(1만7018대)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차지했다.
렉서스(1만3561대)·포르쉐(1만1355대)·폭스바겐(1만247대)은 수입차 실적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차량의 열풍에 힘입어 2018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판매량(1만3340대)를 경신했다.
이 밖에 MINI 9535대, 토요타 8495대, 쉐보레 5589대, 랜드로버 5019대, 지프 4512대, 포드 3450대, 푸조 2026대, 링컨 1658대, 폴스타 1654대, 혼다 1385대, 캐딜락 975대, 벤틀리 810대, 지엠씨 437대, 마세라티 434대, 람보르기니 431대, 롤스로이스 276대, DS 153대, 재규어 54대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 250(1만2326대), BMW 520(1만451대), 렉서스 ES300h(7839대) 순이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만3159대, 2000~3000cc 8만1312대, 3000~4000cc 1만3458대, 4000cc 이상 6533대, 기타(전기차) 2만6572대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23만972대(85.2%), 일본 2만3441대(8.6%), 미국 1만6621대(6.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31.3%), 서울(21.3%), 인천(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32.3%), 부산 (23.7%), 경남(15.0%)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