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GV80 부분변경 모델·GV80 쿠페 북미 공개
미국 내 전용 쇼케이스 통해 고객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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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6만2372대를 기록했다. 2018년 1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5만6410여대로 빠르게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6만8000여대의 판매고가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올해 2월부터 10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5987대로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G80·G90 두 차종으로 미국 판매를 시작한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8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GV70·GV80 등 SUV 차종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네시스는 지난달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북미 시장에 공개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GV8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벤츠·BMW 등 독일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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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첫 전용 쇼케이스인 루이지애나주의 '제네시스 라파예트'를 시작으로 올해 10월에는 뉴저지주에서 9번째 전용 쇼케이스 '제네시스 체리 힐'을 개소했다. 제네시스는 북미 전역에 전용 쇼케이스 100개 이상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에는 미국 내 첫 브랜드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오픈했다. 제네시스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쇼룸 외에도 레스토랑·라이브러리·공연장·테라스 가든으로 구성한 공간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독창적인 고객 경험과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GV80와 GV80 쿠페의 출시에 힘입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