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
RV 모델 판매 비중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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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미국 시장의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12만5693대로 2.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6만6529대, 기아는 5만9164대, 제네시스는 5724대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중심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함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차종과 RV(레저용 차량)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전기차 판매는 7661대로 118.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HEV) 판매는 1만3150대로 4.2%,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만834대로 29.0% 늘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기아 RV 모델 합산 판매는 9만3830대로 5.5% 증가했으며 RV 모델 판매 비중은 74.7%를 차지했다.
현대차 코나(EV 포함)는 7927대로 올해 들어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팰리세이드(7071대)·아이오닉5(2979대)·GV70(2059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카니발(3507대)·EV6(1542대)·리오(2544대) 등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친환경차 판매는 2만834대로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세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아이오닉6는 5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량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투싼 HEV(3232대)·스포티지 HEV(2581대)·엘란트라 HEV(1767대)·싼타페 HEV(1693대)·니로 HEV(1622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은 현대차는 투싼(1만5638대)·싼타페(9700대)·아반떼(9456대) 등이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1만1053대)·K3(9393대)·텔루라이드(8533대) 순서로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