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정기구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는 생물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국제표준(ISO 20387)에 따라 국내 생물자원은행의 역량·서비스 품질·신뢰도 등을 평가해 필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을 공인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백신·신약 개발 등 바이오산업 연구 개발에 필수적인 생물 소재와 관련 정보의 품질을 제고하고 국내 생물자원은행이 국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되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자원은행은 저온생육능 김치유산균 균주에 대한 수집·보관·분양 등에서 인정기준에 부합한 국제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보유해 '공인' 생물자원은행 인정을 획득했다. 향후 신뢰성 있는 김치 연구자원 확보와 산업적 활용을 위해 그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김치자원은행의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은 김치 자원 보존 역량에 대한 국제공신력 제고를 통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물자원은행 인정 확대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