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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광고 경험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고, 함께 참여하는 공공기관에게는 재능기부 차원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이노션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해양환경 보전'을 주제로 해양수산부와 함께한 이번 S.O.S 프로그램에서는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 방안, 해양 쓰레기 저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방안 등 캠페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다.
대상의 영예는 임나경(중앙대), 신동찬(고려대), 최현승(동국대) 학생팀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은 'SAVE THE MERMAID'이라는 콘셉트로 올바른 화장품 폐기를 도와주는 패키지를 기획해 해양 미세플라스틱인 화장품의 무분별한 폐기가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으로 화장품에 대한 문제를 도출하고 직접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브랜딩을 통해 상품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역대 최고 상금인 1000만원이 수여되며, 12월부터 이노션에서 체험형 인턴십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이노션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전문가들로부터 광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질적인 광고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금상 2개 팀은 김민영(동국대) 학생 외 3명, 박경빈(서경대) 외 3명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민영 학생팀은 일상생활에서 해양보호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고래' 캐릭터를 활용해 '우리 집 세탁기에 대왕고래가 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금상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에 은상 4개팀에는 각각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동상 10개팀에게도 각각 50만원이 돌아갔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캠페인을 주제로 13번째 진행된 S.O.S 프로그램에 크리에이티브한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이 과정을 통해 우수한 예비 마케터들을 육성하는 재능기부 CSR 활동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