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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안드로이드 오토·카플레이 무선 연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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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9. 21. 08:55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U+모비알tv 추가
(사진2) 카플레이가 차량과 무선으로 연결된 모습
현대차·기아는 21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U+모바일tv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무선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21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현대차의 △그랜저 △코나 △코나 EV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 △아이오닉5N과 기아의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간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량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무선 프로젝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차량 탑승 후 시동을 걸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단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어야 한다.

또 기존 USB 케이블 연결을 통해 폰 프로젝션을 이용해왔다면 차량 설정에서 기존 기기(스마트폰) 정보를 삭제한 후 재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재연결 이후에는 유·무선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추후 고급형 6세대 및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무선 연결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도 확대됐다. 기존 왓챠와 웨이브에 이어 'U+모바일tv'가 신규 추가돼 고객 편의를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OTT 서비스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을 최초 적용한 바 있다.

U+모바일tv 신규 추가 기능은 현대차·기아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차량에 한해 제공된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앱에서 '스트리밍 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뒤, 내비게이션 홈 메뉴상의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 U+모바일tv의 경우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총 15개의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 사양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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