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우크라 전쟁범죄 협의, 푸틴 체포영장
회원국, 체포 의무...중러, 비회원국
중러 교역, 36.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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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 혐의로 지난 3월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지 않았다.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이나 회원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 절차에 따라 혐의자의 체포 및 인도 청구를 이행해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은 비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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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왕이 부장은 제18차 러시아-중국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까지 모스크바에 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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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은 급증했다. 막심 레셰트니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러 무역이 올해 상반기 30% 급증했으며 올해 20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러 교역액은 1341억달러를 넘어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6.5% 증가했다.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출은 73.4% 급증해 625억4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의 러시아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은 15.1% 증가해 715억5900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