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멀티콘솔·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등 활용도 높은 편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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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최근 현대차가 줄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치중했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렌드를 벗어나 도심과 아웃도어를 모두 아우르는 모델이다. 싼타페는 SUV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도록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견고한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압도적인 존재감
반듯한 차체와 높은 보닛, 모서리에 날을 세운 펜더 등으로 차량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측면에선 대담한 루프라인을 시작으로 루프랙과 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C필러의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거대한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앞뒤 램프와 범퍼 등 차체 곳곳에 현대차의 'H' 로고를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을 녹여낸 것도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는 박시하고 강인한 이미지에 걸맞게 차체를 중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커졌다. 전장·전고·휠베이스가 각각 4830㎜(45㎜↑)·1720㎜(35㎜↑), 2815㎜(50㎜↑) 증가했다.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실내에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넉넉한 거주 공간과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내에서 외장까지 확장하는 신형 싼타페의 핵심 변화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차박·캠핑 등을 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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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멀티콘솔·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등 활용도 높은 편의 사양
탑승자의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도 실내 곳곳에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는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센터 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빌트인 캠 2,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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