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지정 후 약 2.1조원 규모 신규 투자 논의
부산 특화단지는 산업 전반의 전기화·첨단화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의 교두보로 도약하기 위해 약 8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특화단지 지정 이후 5000억원 이상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의 추가투자가 논의되는 등 기업집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특화단지 지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업부는 1385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착수하고 265억원 규모의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들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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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 같은 민간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우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급성장중인 LFP배터리 생산 공장도 국내 최초로 신설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거점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 광물과 제련기술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2030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입해 광물 정·제련 과 전구체 제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울산시는2025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하여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조성해 울산의 마더팩토리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창양 장관은 "그간 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산업·주력업종 육성을 위한 산업전략 지도를 제시하고 각 지역의 산업기반을 고려한 15개 국가산단 조성과 12개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리적 지도를 마련했다"며 "정부와 지방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 육성책을 발굴하는 등 세밀한 정책지원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