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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500kV 북당진-고덕 HVDC 2단계 사업' 및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등 당진지역 전력망 건설 현장을 방문해 준공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올해 12월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해안 지역의 총 3GW의 발전력이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공급될 예정이다. HVDC 방식 적용을 통해 송전량 제어와 고장전류 차단이 가능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창양 장관은 대표적인 장기 지연사업인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현장도 점검했다. 준공목표(당초 2012년 6월)가 지속 연기되어 왔으며 현재는 일부 지중화 공사가 남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투자 성공의 핵심 관건일 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첨단·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한전과 함께 전력망 적기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