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아 EV6, 독일 전문지 전기차 비교평가서 종합 1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24010013210

글자크기

닫기

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7. 24. 10:49

스코다 엔야크 쿠페·닛산 아리야 제쳐
(사진 2)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인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획득해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 576점을 기록했지만,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는 EV6와 나란히 최고 점수(520점)를 획득했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영역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으며 800V 전력 시스템 기반 E-GMP 플랫폼의 빠른 충전 속도, 월등한 가속 성능 등을 인정받았다.

(사진 1) 기아 EV6 GT Line
기아 EV6 GT./현대차그룹
아울러 EV6는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 33.3m(냉간)의 제동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의 기록에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다. 또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뛰어난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며 이목을 끄는 외장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실내 모두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EV6는 지난해 '2022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엔야크의 기본 모델을 비롯해 여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내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바 있다.

올해에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EV6 GT 모델이 '2023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