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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가나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두 번째 거점이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가나 남부의 판테아크와 지역 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공공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가나의 낙후된 농촌지역인 판테아크와는 전염성 질병 감염률이 높고, 5세 미만 아동과 산모를 대상으로 한 1차 진료 기관이 부재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갖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산모·영유아 특화 보건센터 설립 △방문 치료 서비스 운영 △보건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했다.
5년간의 지원을 마친 기아는 이양식을 진행해 현지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으며, 향후 2년간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탄자니아와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에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를 운영했다. 또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해당 시설을 현지 정부에 이양했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신규 3개 거점을 런칭하고 또 다른 지역사회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기아는 향후에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