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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의 오토모티브뉴스 '2023 글로벌 자동차부품업 톱100' 순위에 따르면 모비스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 독일 ZF, 캐나다 마그나, 중국 CATL에 이어 6위에 등극했다. 배터리 업체인 CATL을 제외하면 자동차부품업에서 모비스가 '톱5'에 올랐다. 또한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아이신(7위)을 처음으로 앞섰다. 지난해 기준 완성차 대상 매출은 모비스와 아이신이 각각 322억달러, 312억달러였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꾸준한 R&D 투자 확대가 신규 특허출원과 핵심부품 수주에서 매년 최대 실적 경신으로 결실을 맺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선순환 구조로 자리잡는 추세다.
한편 올해부터는 배터리업체들도 순위에 포함됐는데 한국은 11개 업체가 리스트에 들었다. 삼성SDI가 16위, 현대트랜시스가 35위, 현대위아가 43위, SK온이 4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