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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360'에서 열린 EV9 첫 차 전달식에는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에서는 권혁호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EV9은 지난 19일 출시된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해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적용했다. 2·3열 시트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이 넉넉하고 99.8kWh 대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에 최대 501㎞ 주행이 가능하다.
최 대표가 첫 고객으로서 EV9을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한 것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한다는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정책의 일환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대받는 기아 EV9 첫 차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며 "롯데렌탈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를 통해 4만900대(2022년 기준)의 친환경 차량을 운용 중이다. 보유 친환경 차량 중 전기차는 1만9000여대다.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기차 이용 고객 대상으로 배터리 안심케어 등을 제공하는 'EV 퍼펙트 플랜'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