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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오는 20~29일 열리는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계기로 섬진강 기차마을을 상시 야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축제가 종료 후에도 오후 6시부터는 이용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체험관, 4D영상관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거리가 꾸준히 확충되고 있으며, 피크닉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365이벤트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유료 관광객에게 지급되던 2000원권 곡성 심청상품권 환급제가 폐지된다. 체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 관리 인력 증가로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이여서 요금 인상을 하지 않고 대신 상품권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공원을 기존면적보다 두 배로 넓혔고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도 운행구간 확장과 더불어 콘텐츠를 추가했다. 내년에 대규모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보완해 특색 있는 구경거리와 체험거리,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