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다음 달 12~13일 창녕천 일원(만옥정공원)에서 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 창녕 문화재 야행은 '창녕 별빛 마실'을 소주제로 국보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와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얼음창고 '창녕 석빙고'를 포함해 야간관람과 체험,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 개최1
0
2022년 개최된 문화재 야행 행사 사진. /제공=창녕군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7야(夜) 16개로 구성됐다. 별빛으로 물든 문화재 일원에서 한복을 입고 마실 한 바퀴 할 수 있으며, 별밤 역사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유명 역사 강사와 창녕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별밤 버스킹과 마당극, 전통 퓨전 공연들이 문화재 주변 곳곳에서 열리고 창녕 문화유산의 우수함을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밤에 피는 초상花, 별별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야행과 함께 스탬프투어가 진행돼 도장을 모아 지역 특산물을 받을 수 있다.
[기획]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 개최2
0
2022년 개최된 문화재 야행 행사 사진. /제공=창녕군
젊음의 광장, 창녕 만옥정공원에는 지역 예술인, 맘카페와 함께하는 아트마켓을 준비해 작품 전시 및 체험,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기획]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 개최3
0
2022년 개최된 문화재 야행 행사 사진. /제공=창녕군
개막식은 첫날 오후 7시 만옥정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일원에서 풍물 한마당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시연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창녕에서, 녹음이 우거지는 5월, 별빛으로 물든 창녕 문화재 야행을 창녕천 일원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