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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벚꽃을 소재로 친 환경, 반려견 등 ESG*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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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같이 보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일환으로 종이 또는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을 친 환경 나무 컵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과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벤트로 펼쳐진다.
RE.커피(다시 커피)는 1일 500개로 한정되며 벚꽃 플로깅은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벚꽃 댕댕이 놀이터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화공간을 조성해 반려 견 등록, 건강상담소 등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반려 견 놀이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단 보호자 1인당 반려 견 1마리만 입장 가능하며, 행사 중 유일하게 봉황대 광장에서 진행된다.
벚꽃 멍은 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서 즐기는 힐링 쉼터로 벚꽃거리예술로, 푸드트럭, 플리마켓, 아트체험 존 등의 온전히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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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이 벚꽃축제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시민 SNS서포터즈와 대학생 벚꽃기획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다.
대릉원 돌담길 일원 (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이 축제 기간 전 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경주벚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벚꽃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봄꽃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경주로 오셔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