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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벡주 군기지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올린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와의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한번의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세계를 위해 진정으로 훌륭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인민을 위해 위대한(great)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그런 기회를 가졌고, 이 기회를 다시 갖지 못할 것이다. 이는 ‘원타임 샷(one-time shot·단 한번의 기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인민을 위해 긍정적인 어떤 일을 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전제한 뒤 “김 위원장이 역사적으로 볼 때도 극소수만이 가졌던 기회를 가졌다”며 “북한 인민은 매우 훌륭하고, 김 위원장은 북한을 진정으로 위대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