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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고른 선별을 통한 상품성의 향상을 위해 공동선별 작업이 정착됐다.
군은 올해 400여농가가 면적 16㏊a의 딸기를 재배해 연간 5000여톤 생산, 3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현재 딸기 1월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명품 고령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꿀벌로 자연 수정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인기도 높아 동남아와 러시아 등에 지난 20일 현재 11톤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3월 말까지 ‘고령 딸기’ 라는 이름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고설재배 하우스, 자동개폐시설, 환풍기, 전조시설 등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을 더 늘릴 수 있는 과학영농 시설을 비롯해 화분매개곤충(수정용 벌)과 연작장해대책 지원 등 친환경 고품질 딸기 육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