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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국민의 저력을 굳게 믿으며 의지를 모아 다시 한 번 일어선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해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하는데 이것은 역사가 단순히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면서 “저와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이장원 중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 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전 육군 대령)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아버님, 어머님, 형제들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해마다 6월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6·25 전쟁영웅 유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