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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간담회에서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묻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번 당 대회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대화를 했을 때 평화로 갈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대화하는 동안 자칫 대북 제재는 이상해 질 수 있고, 북한은 시간을 벌어 핵 능력만 고도화할 위험이 있다”면서 “어려운 국면이지만 엄중한 상황을 풀기 위해 강력한 제재라는 수단을 효율적으로 쓸 때”라고 강조했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 인사들이 평화협정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에 대해 “김정은 정권이 새로운 전략없이 선대(先代)의 유훈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