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실시했다는 주장에 전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이날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가제트지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북한에서 김정은이 스타워즈 새 영화를 봤네” 등 농담조의 글 들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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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소셜미디어에는 ‘#NorthKorea(북한)’나 ‘#KimJongUn(김정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김정은이 틀림없이 스타워즈를 봤으며, 최고의 무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북한 수소탄 실험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1952년(6·25 전쟁)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외신들은 이같은 네티즌 반응에는 일부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내놓은 북한의 군사 능력상 수소탄 성공이 의심스럽단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초기의 분석들은 이 실험이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국 백악관의 발표도 함께 퍼졌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마르크 루비오 상원의원도 빼놓지 않고 트위터에 “김정은 같은 사람에 맞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한소리를 올렸다.
로이터 통신도 구글맵에는 “여기 1주일간 있었는데, 약속한 스파이더맨이나 헐크의 아주 강력한 능력은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거나 핵실험을 한 장소에 평점 만점을 주는 등 ‘리뷰글’도 올라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