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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경영상황에 대해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82.9%(다소 어려움 40.0%, 매우 어려움 42.9%)에 달했으며, 경영수지 또한 69.8%가 악화(다소 악화 42.9%, 매우 악화 26.9%)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전망조사에서 2015년도에 경영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58.8%)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경영수지가 악화된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73.2%)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소기업·소상공인 간 경쟁심화(44.2%), 낮은 수익구조(24.5%) 등을 이유로 꼽았다.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각종 공과금 및 세부담 완화(6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자금지원 확대(44.9%) 및 소비촉진운동(34.8%) 등이 꼽혔다.
강지용 중기중앙회 유통서비스산업부장은 “경영상황이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긴 했지만, 메르스 여파 등 갑작스러운 내수침체요인 등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은 예상보다 더욱 어려운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세부담 완화 등 소비활성화 및 내수촉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