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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금 확성기 10개 중 2개만 하고서 했다고 하느냐’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우선 조치로 2개소를 했는데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확성기 방송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 시점까지 4개소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비역 3성장군 출신인 한 의원은 이어 “여러 수단을 동원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지역에 보내는 것)을 해야 하고, 북한에 보내는 삐라를 다 하고, 전광판을 다 켜야 한다”며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왜 이렇게 미온적이냐”고 군의 대응 미흡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의원님께서 말한 여러가지 사안은 저희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