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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남북 통일, 한반도·동북아 불안 궁극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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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07. 02. 18:43

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 믹타 국회의장단 접견, "통일, 세계 신성장 동력 제공", "북한 핵문제, 국제사회 단합된 의지로 대응"...믹타 의장단 "한반도 통일 지지, 모든 지원 약속"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남북 통일이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의 불안을 해결하는 궁극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 3개국 상원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와 한반도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방안은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면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 불안을 해소함은 물론 세계의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믹타 국회의장들이 한반도 분단과 통일을 의제로 논의하고 3일에는 판문점을 시찰하는 일정을 언급하면서 “북한 핵문제로 야기된 제반 도전에 국제 사회가 일치된 목소리와 단합된 의지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믹타가 중요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믹타가 그동안 5차례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협력관계가 공고화되고 있으며 개발·기후변화·사이버 안보·대테러 글로벌 이슈 대응에 중요성이 더욱 커져 갈 것”이라면서 “믹타가 더 큰 역할을 하면서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각국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믹타 국회의장들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국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대통령 접견에는 멕스코의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 인도네시아의 이르만 구스만, 호주의 스티븐 패리 상원의장이 참석했다. 터키 국회의장은 1일 새로 선출되는 관계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2013년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믹타는 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와 함께 5개국이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단 모임이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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