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442곳, 초등학교 579곳, 중학교 116곳, 고등학교 20곳, 특수학교 15곳, 대학교도 12곳 등 1164개교다. 이날 오전 9시보다 무려 491곳이나 늘었다. 불과 9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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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휴업 학교가 많은 곳은 메르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경기도로 764곳에 달했다.
경기도에서는 유치원 297곳, 초등학교 363곳, 중학교 75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9곳이었으며 대학교도 이날 오전 9시에 비해 3곳이 늘어 6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이어 충북이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39곳 등 71곳, 충남은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58곳, 중학교 1곳, 특수학교 2곳, 대학교 1곳 등 83곳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은 유치원 45곳, 초등학교 85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대학교 1곳 등 158곳이고 세종시는 유치원 13곳과 초등학교 8곳 등 21곳이었다.
서울도 9시간 만에 두 배 가량이 늘어 61곳이 됐다. 초등학교가 10곳이 늘어 23곳으로 파악됐고 유치원 34곳, 중학교 3곳, 대학교도 1곳이 휴업 중이다.
이날 처음으로 휴업에 들어간 지역들도 속출했다. 경남에서는 고등학교 2곳이, 전북에서는 초등학교 2곳, 대학교 1곳 등 3곳이, 강원도 초등학교 1곳이 휴교에 들어갔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