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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추도식’ 열리는 봉하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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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아 기자

승인 : 2015. 05. 23. 08:42

오후 2시 노 전 대통령 묘역서 추도식 거행... 새누리 김무성도 참석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을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대거 이동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대통령묘역에서 거행되는 노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 때문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전날 진행된 전야제에선 일부 광주 시민들의 항의로 참석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14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찾은 것으로 통합행보로 해석됐다.

당시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있는 방명록에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2시에 거행될 6주기 추모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유족들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지원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자리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재정·문성근·도종환·차성수·정영애 이사와 고영구·이기명·문희상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물 등 친노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추도식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노무현 장학생인 성공회대 1학년 정선호씨가 읽을 예정이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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