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1987년 이후 정치인 노무현의 행보를 다룬 1부와 대통령 당선 이후 재임기의 이야기를 다룬 2부로 나뉜다.
1부는 정치인 노무현이 3당합당과 낙선 등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국민통합’ 화두를 자신의 정치적 과제로 설정하는 과정, 부산에 잇따른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주의 벽에 도전하는 정치 역정을 그렸다.
이어 2부는 국민통합이라는 화두를 노 전 대통령이 각 시기마다 어떻게 구현하려 했는지 다양한 모색과 지향, 고뇌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관찰자 시각에서 가감 없이 서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윤씨는 앞서 지난해에도 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기록’(책담)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