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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결제 비중, 18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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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4. 11. 27. 14:04

위안화 국제결제 비중이 18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벨기에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에 따르면 위안화가 국제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월 0.69%에서 올해 10월 1.59%로 급증했다.

지난 10월 국제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통화는 미국 달러화(43.50%), 유로화(29.38%), 영국 파운드화(8.42%) 순이었다.

7위는 캐나다달러화(1.76%)로 나타났고, 그 뒤를 위안화가 8위로 맹추격하고 있다. 스위스 스위스프랑화(1.32%)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월 위안화 사용 비중은 전 세계 통화 중 13위였다.

위안화를 중국 본토와 홍콩을 상대로한 국제 결제수단에서 10% 이상 비중으로 쓰는 국가 수도 지난해 4월 35개국에서 전월 50개국으로 15개국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개 국가에는 독일, 캐나다, 스웨덴,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됐다.

이중 영국과 아시아 주요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가 위안화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들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위안화 결제는 가장 큰 급증세를 보였다. 위안화 결제량이 지난해 4월에서 전월까지 1050% 증가했다.

캐나다의 결제량은 최근 캐나다와 중국 간 위안화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및 위안화 거래 허브 설립 움직임 등에 힘입어 3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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